대전 유망기업 '휴머닛' 글로벌 디지털 악보시장 도전...
DMB뉴스
강승익 기자 | 2022. 12. 01.
1인 창조기업 출신 '휴머닛' 글로벌 디지털 악보시장 석권 도전
휴머닛 서미현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하고 디지털 악보시장 석권을 예고했다.
대전의 한 유망기업 주식회사 휴머닛(대표 서미현)이 디지털 악보시대를 이끌며 주목을 받고있다.
1인 창조기업으로 출발해 '와디즈 펀딩'까지 나선 휴머닛은 종이악보 시대와 pdf악보 시대의 종말을 예고 하면서 디지털 악보 시장의 선두주자를 예고하고 있다.
휴머닛의 디지털 악보는 기존 종이 악보와 pdf 악보의 한계를 극복하고 악보를 디지털화 하면서 실시 간 수정, 공유를 포함해 악보를 필요로 하는 구성원들의 시간과 장소적 제한에서 해방시키는 악보시 장의 블루칩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머닛은 악보를 디지털화해 실시간 수정, 공유할 수 있는 악보플랫폼 서비스 MusicTap(이하 뮤직 탭)을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리뉴얼하고 초기 사용자를 모집하면서 관련업 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휴머닛의 ‘뮤직탭’서비스는 3여 년에 걸친 연구개발과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디지털 악보 시장에 진출, 관련 산업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휴머닛 서미현 대표는 10여 년간 실용음악학원을 경영하며 종이 악보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 하여 뮤직탭을 기획하고 지난해 베타버전을 오픈, 음악관련 전문가들의 사용경험을 통해 편리성과 서 비스 기능을 강화해 왔다.
악보 재생은 물론, 조성(key) 변환, 실시간 메모 동기화, 밴드 마스터와 연주자 간 악보 넘김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단순한 출력 매체 전환에 그치는 기존의 서비스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악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뮤직탭은 악보 템플릿과 악상 기호 스티커 등 이번에 대폭 추가된 기능으로 ‘뮤지션은 오직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기자와 만난 서미현 대표는 디지털 악보에 대해"그동안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수의 연주자들이 참여 하는 공연에서는 연주를 시작하면서 부터 각각의 연주자들이 자신의 연주에 합당한 악보를 수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고, 이를 위해 전체가 모여 공연을 통한 수정작업을 최종 마무리 하면서 공연에 나선 다"고 그동안 악보 수정 절차를 설명했다.
서 대표는 "디지털 악보가 오케스트라 연주나 오페라와 같이 공연시장은 물론 버스킹 등 악기가 필요 한 곳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디지털 악보를 사용하게 되면 각각의 연주자들이 공연을 위해 기존의방 식을 탈피하고,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악보를 수정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간과 돈을 획기 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어 서 대표는 디지털 악보의 글로벌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 대표는 "현재 디지털 악보는 최초 수작업 악보제작을 통한 단일 악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 준 비하고 있는 음원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개발이 마무리 되면 악보시 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을 악보화 하는것을 포함해 음원에 사용된 각 악기별 악보를 추출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 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휴머닛은 대전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9기 최우수 기업으로, 최근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대전정보문 화산업진흥원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지원사업, K-ICT창업멘토링 전담 멘티 20기(전담멘토 강관식) 등 에 계속 선정되며 성장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OMR 악보 인식 엔진 독자 기술을 갖췄으며, 악보 저작권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작권 보 호기술을 도입하여 2021년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 적용·지원 사업 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단순히 종이에서 디지털로의 포맷 변화가 아닌, 고정되지 않은 형태의 디지털 악보라는 점에서 완전 히 새로운 분야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서미현 대표는 "뮤지션은 물론 음악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사 람이라면 누구나 악보에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전에서 출발한 순수 1인 창조기업이 성공한 사례가 현재까지 전무한 상태에서 서미현 대표가 이끄는 휴머닛이 대전의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를 쓰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DMB뉴스(http://www.dm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7291)